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얀거탑(2003년 드라마) (문단 편집) == [[하얀거탑(MBC)|한국판]]과의 차이점 == 의학 정치드라마로서 상당히 호평을 받으며 방송되었지만, [[한국]]과 [[일본]]의 의료체제의 차이로 인해 설정이 어긋나는 부분도 있다. 참고로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현대식 대학교육의 체계를 [[독일]]식 교육체계를 기본으로 해서 정립한 역사가 있다. 독일식의 도제교육에서는 학과마다 1명의 종신 정교수가 존재하고 나머지 조교수(助教授/우리식으로는 부교수)와 강사(講師/우리식으로는 조교수)는 정교수의 보조자로 보는 시각이 강했다.[* 애초에 [[일본]]의 경우 2007년 교육법 개정 전에 법률에 '조교수는 교수의 직무를 조력한다.(助教授は、教授の職務を助ける。)'로 명시되어 있었다. 아예 교수의 조수로 취급한 셈. 지금은 준교수로 바뀌어서 법적 정의는 달라졌다.] 그렇기에 일본의 의학부 체제에서는 부속병원의 과(科)마다 정교수는 단 1명이고 그 밑의 조교수와 강사 및 의국장을 비롯한 의국원 등 수십 명의 스태프들의 인사권 등에 관해서 정교수가 모든 권한을 가진 체계였다. 특히 일본의 의료시스템에서 국립대학병원은 시스템의 최정점이기에 교수의 파워는 해당 과에만 미치는게 아니라 브랜치라 불리는 계열병원의 동일 과에도 크게 작용했다. 그렇기에 아무리 조교수까지 올라가도 정교수 눈밖에 나면 계열병원이나 외부병원의 브랜치로 전출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기에, 유일한 정교수는 흔히 일본에서는 다이묘(大名)로 불렸으며, 독일에서는 카이저(황제)로 불릴 정도였다. 특히 국립대학[* 일본의 경우 대부분의 [[의대]]는 국립대이다. 사립대는 소수일뿐더러 [[게이오기주쿠대학]], 준텐도대학 등의 몇몇 사립의대를 빼면 명성도 낮은 편이다. 특히 사립의대의 경우에는 엄청난 수업료를 내야하는 특성상, 대부분 부유한 의사 부모의 자제가 의사로서 대를 이으려고 입학하는 경우가 많다.]의 경우 정교수가 정년퇴임하는 경우 새로운 정교수는 정교수로만 이뤄진 교수회의가 투표를 통해서 뽑는 시스템이 일반적이었기도 했다. 이런 부분은 일본판 하얀거탑에서 아주 세세하게 묘사가 되고 있다. 물론, 원작소설 자체가 [[1960년대]]에 쓰여진 거라 현재 일본의 대학이 어느정도 민주적으로 변하고 조교수가 준교수로 이름이 바뀌면서 이전에 조교수나 강사가 정교수의 보조자로만 법적 정의되었던 부분이 달라졌기에 현대 일본의 대학과는 차이는 존재한다. 그러나 2000년대 발매작인 [[의룡]]이나 그 외 [[의학 드라마]]를 봐도, 일본의 수직적인 의과대학의 문제는 여전한 편이기도 하다. 반대로 한국의 의과대학 시스템은 [[미국]]의 시스템을 받아들인 케이스이다. 한국의 대학병원은 보통 전임강사까지만 임명되어도 의료사고를 내지 않는 이상, 승진은 때 되면 거진 자동으로 하는 시스템이라서 과장이라는 자리도 교수들이 돌아가면서 맡거나 겸임하는 자리라서 한국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가는 설정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이국종]]이 분노하는 것처럼, '''사학병원은 사학재단의 것이지 병원장의 것이 아니다.''' 아무리 의대 교수라도 그저 조직의 중간관리직일 뿐. 일본판에서는 자이젠 고로는 제1외과[* 지금은 [[외과]]도 많이 세분화돼서 과가 분리되었지만, 1960년대만 해도 일본은 외과가 제1외과, 제2외과로 분리된 경우가 많았다.] 교수 선거에서 떨어지면 결국 학교에서 쫓겨나는 입장이었고, 이건 일본의 의대 시스템이 그랬기에 솔직히 국내판에서의 각색이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 또 하나, 자이젠 고로가 성공에만 목매는 인물이라는 설정은 일본판에서는 남자가 성을 바꾼 [[데릴사위]][* 일본의 경우 혼인시 보통 여자가 남자의 집안의 성을 쫓아간다. 이렇기에 '입적한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반대로 남자가 아내의 성으로 바꾼 경우는 데릴사위라고 부르게 된다. 이런 경우 처가의 후계를 잇는다는 의미도 있다.]라는 설정에서 극대화 되는데, 한국판에서는 묘사하기 어려운 측면이란 점이 컸다. 찢어지게 가난했고 공부만 잘했던 학생이 [[산부인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지만, 그렇게 원했던 꿈이였던 대학교수를 평생의 원으로 남긴 자이젠 마타이치(財前又一)의 딸과 [[정략결혼]] 해서 그 부를 이용해서 어떻게든 교수자리에 오르기 위해서 로비를 하는 장면은 일본이라면 당연히 있을법한 상황이지만, 한국판에서는 이미 부교수인데다 외과 안에서는 적이 없었던 장준혁이 굳이 과장 자리에 집착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현실성이 떨어졌다.[* 여담으로, 하얀거탑의 해당 설정과 비슷한 설정을 보여주는 것이 국내 드라마 [[브레인(드라마)|브레인]]이다. 급은 다르지만 한국 최고수준 병원의 스탭(조교수)이 되기 위해 목매는 찢어지게 가난하지만 천재적인 외과의라는 설정이 매우 유사하다. 한국은 의대를 비롯한 대부분 대학에서, 비정규직인 강사 및 연구/임상(강의)교수와 정규직인 조교수간 지위, 권력, 봉급, 안정성 등의 측면에서 엄청난 갭이 존재하기 때문. 특히 빅5라 불리는 의대의 스탭이 되는 것은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인맥, 정치력을 겸비하고 타이밍까지 맞아야 할 정도로 되기 힘들다. 실제로 브레인에서의 이강훈이 조교수가 되기 위해 벌이는 짓은 처절하기 그지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